■ 진행 : 김대근 앵커,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북한은 한·미 연합훈련 마지막 날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쏘는 등 도발을 이어갔습니다. 그런데 이번에는 동해 상이 아닌중국 어선들이 몰려있는 서해상으로 발사하면서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북한의 연이은 도발, 어떻게 분석해봐야할까요?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남성욱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남성욱]
안녕하십니까.
교수님, 저희가 방금 전해 드린 게 오늘 아침에 최신 나온 북한의 반응인데 북한군 총참모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. 내용을 요약해 보면 일단 본인들은 이 한미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서 대남 군사작전을 진행했던 거다. 그리고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 대응해 나가겠다.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 이거 추가 도발하겠다는 얘기입니까?
[남성욱]
당연한 수순이죠. 일단은 지난 8월 말 한미연합훈련부터 9월, 10월, 11월 초까지 지금 3개월간 계속되는 강대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 북한 입장에서는 특히 비질런트 스톰 한미 양국의 공군기 240대가 동원되는 이 훈련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일단 UN 협정과 또 안보리, 그다음에 6.25전쟁 정전협정 이후 최초로 NLL 이남 수역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.
그동안 방사포와 일반 미사일은 쏜 적이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6.25 전쟁 이후 최초의 일입니다. 그런 상황에서 북한은 일종의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겠죠. 이런 도발은 앞으로 7차 핵실험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든 계속될 것으로 오늘 북한 성명을 파악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.
어제 오전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서요. 4발을 쐈는데 이게 처음으로 동해가 아닌 서해상으로 쐈습니다. 그런데 서해상에는 중국 어선들도 많이 있고 지금 이 발사 장소를 보면 동림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중국 단둥에서 고작 한 20여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북한의 발사를 어떻게 분석하시는지 궁금합니다.
[남성욱]
성동격서 전략이죠. 일단은 지난주에 동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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